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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부연구학회서 ‘JW0061’ 주목…유망한 탈모 치료 옵션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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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부연구학회서 ‘JW0061’ 주목…유망한 탈모 치료 옵션으로 부상

2024-06-28

 

JW중외제약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참가해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와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 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JW R&D INSIGHT에서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유안나 JW중외제약 신약2팀장의 설명을 통해 Wnt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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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Wnt 신호전달경로란?
A. 배아 발생 시기에 난자와 정자가 수정이 된 후 자궁 내에 생착할 때 Wnt 신호전달경로가 있어야 장기 생성 및 세포 분화·성장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이때 가장 필수적인 신호전달경로다. 특히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돼야 피부가 제대로 형성되고 모발이 재생된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기초연구 분야에서 여러 질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벨 생리의학상 등에서 주요 후보 연구 분야로 꼽힌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Wnt 신호전달경로 타깃 신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Q. 반대로 Wnt 신호전달경로를 저하할 수도 있나?
A. 일반적으로 Wnt 신호전달경로는 암에서 가장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nt 신호전달경로를 저하하는 기전의 항암제 연구개발 사례들이 많이 보고돼 있다.

 

 

Q.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어떻게 활성화하나?
A. 이 부분을 JW중외제약이 최근에 규명했다. JW0061은 모발 재생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유두 세포막의 GFRA1 단백질에 결합하면서 하위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고 모발 증식과 재생으로 이어진다.

 

 

Q. 이번 전임상은 JW0061을 기존 표준 치료제와 비교한 연구인데 기존에는 어떤 표준 치료제들이 나와 있나?
A. 남성형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경구제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외용제로 바르는 미녹시딜 등이 허가받은 상황이다.

 

 

Q. 표준 치료제들이 있는데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A.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여성에게 처방이 제한돼 있다. 남성에게 처방되더라도 기전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 미녹시딜의 경우 기전이 명확히 규명돼 있지 않은데다 투약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재발한다는 단점이 있다.

 

 

Q. JW0061은 기존 표준 치료제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나?
A. JW0061은 호르몬을 억제하지 않고 모낭과 모발을 재생시키는 기전이기 때문에 남성형 안드로겐을 비롯해 여성형과 노인성 탈모 환자 모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중증 탈모 환자에게도 모낭, 모발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A. 모발의 주기는 △모발이 자라는 단계인 생장기 △모발의 성장이 멈추는 퇴행기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로 나뉜다. 휴지기에서 다시 새로운 생장기로 진입할 때 Wnt 신호전달경로가 억제돼 탈모가 발생한다. 이 Wnt 신호전달경로를 다시 활성화하면 새로운 생장기 진입을 촉진할 수 있다. JW0061은 기존 표준 치료제가 하지 못했던 모발 재생 효과가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JW0061의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와 남성형 탈모 동물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는?

A.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JW0061의 모낭 증식,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JW0061을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 5일, 10일간 도포했을 때 각각 7.2배, 4배 높은 모낭 증식 효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를 확인한 것은 실제 탈모 환자에게 JW0061을 도포했을 때 모낭이 재생되고 모발이 자랄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포스터 발표 자료에 게재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서 모발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Q.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란?
A. 오가노이드는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제 장기를 모사한 구조체다.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이 유사해 동물 대체 시험과 임상 중개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Q.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기존 탈모치료제 연구가 있었나?
A.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는 주로 신체 내 장기들을 활용하는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피부 오가노이드는 만들기 어려운데 약물을 처리해 모발 재생까지 확인한 점은 JW0061이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Q. 남성형 탈모 동물 모델에 관한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

A. 실험용 마우스에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해 남성형 탈모 환자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었다. 이후 JW0061을 17일간 투약해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 대비 저용량, 고용량에서 각각 18%, 39% 모발 성장 효과를 확인했다.

 

 

Q. JW0061 개발 성공 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A. 기존 치료제는 성별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 JW0061은 남성과 여성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낭 증식, 모발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도 최소화해 탈모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전임상 결과 발표 후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땠나?

A. 이전에도 기초연구 분야에서 실제 피부 조직, 모낭과 Wnt 신호전달경로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이뤄져 왔다. 그러나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약물을 개발하는 사례는 없었는데 JW중외제약이 JW0061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연구로 모낭 재생 가능성을 입증해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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